강북

서울 합정 교다이야/兄弟屋

우(Woo) 2018. 11. 17. 20:41

서울 합정 '교다이야'


방문날짜 : 2018. 10. 3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성지길 39

메뉴 : 가마붓카케우동정식

가격 : 12,000원

별점 : 7점/10점


방송에 나왔기에 유명하다기보다 원래부터 유명했던 우동 전문점.

면발이 쫄깃하고 씹는 맛이 살아있는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식사시간에 맞춰서 간다면 기본 한시간은 기다려야 할정도로 사람이 많다.

주문과 동시에 면을 썰고 삶기 때문에 10분에서 15분 정도를 최소한 기다려야 한다.





: 교다이야의 면은 면으로 유명한 다른 우동 전문점에 비해 쫀득하게 씹히는 질감은 조금 부족한 면이었다. 그러나 다른 곳보다 식감과

삼킬때의 깔끔함은 장점이었다. 매끈한 면발의 상태가 이를 입증하듯 부드럽게 삼껴지는 면발이 일품이었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우동카덴과 비교해서 먹어본다면 교다이야가 주는 또다른 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쯔유 : 기본적으로 붓카케우동을 주문할때 나오는 쯔유는 높은 염도로 조금씩 양을 조절하면서 먹어야한다.

  그러나 교다이야의 쯔유는 다른 곳과 비교할때 염도가 낮은 편이기에 은은한 감칠맛과 레몬즙의 상큼함을 상대적으로 잘 느낄 수 있다.

  주문과 함께 제공되는 온센다마고, 쪽파채, 참깨와 생강을 함께 넣어 먹을때 그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을 정도 낮은 염도지만

  완벽한 균형을 잡고 있었다.


덴뿌라 : 새우튀김 2개, 깻잎 튀김, 그리고 단호박 튀김과 고구마튀김이 같이 나온다.

    튀김옷은 바삭했지만 기름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머금고 있었다. 바삭함과 동시에 기름의 느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바삭한 식감이 식사가 끝날때까지도 유지된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상대적으로 짙은 기름기에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빕구르망으로 소개되었으며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곳이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도 이전의 맛과 질이 전혀 변하지 않은 곳이다.

붓카케 우동뿐만 아니라 자루 우동 또한 다른 우동 전문점보다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