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나카스 요시즈카 우나기야/吉塚うなぎ屋

후쿠오카를 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본다는 장어덮밥 전문점 '요시즈카 우나기야'

 

방문날짜 : 2018. 7. 20

위치 : 〒810-0801 福岡県福岡市博多区中洲２丁目８−27

   ２丁目-8-27 Nakasu,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0-0801 일본

메뉴 : 우나기쥬 M

가격 : 3700엔 + 296엔(소비세, 8%) = 3996엔

별점 : 9점/10점

 

 

식당은 총 3층으로, 1층은 대기실, 2층앞부터 대기줄이 있으며 2층 문앞에 있는 명부에 이름을 쓰면 차례가 올때 불러준다.

2층은 테이블과 개인석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개인석은 벽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아쉬웠다.

 

한국인이라 하면 한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며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대략 2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3700엔짜리 장어와 밥이 따로 나오는 우나쥬를 주문했다.

구성은 장어 5조각, 밥, 소스, 녹차와 키스모이 그리고 쯔게모노

 

 

녹차 : 평범한 녹차의 맛

쯔게모노 : 오이와 당근, 그리고 배추 초절임. 적당히 어울리는 밑반찬

키스모이 : 장어 간을 넣어 끓은 맑은 국. 개인적으로 맛이 강한 장어구이를 먹을때 입맛을 다시 돋게하는 역할을 해주었다

   입맛에 따라서 내장의 비린맛이 느껴질 수 있겠으나 맛을 헤치지는 않을 정도

밥 : 살짝 고슬고슬한 편으로 장어, 그리고 소스와 매우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소스를 밥에 살짝 끼얹어 먹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장어 : 140년 전통을 자랑할만한, 그리고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먹어야하는 장어였다

   은은한 불향과 적당히 단 소스는 장어의 맛을 충분히 살려주고 있었다.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소스에 장어를 찍은 후 먹는것을 추천!

 

아쉬운게 있다면 후쿠오카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서 매우 높은 가격대라는 점 정도

그리고 식사시간대에 맞춰간다면 최소 30분 이상의 대기줄을 경험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 가격과 대기를 감수하고서라도 먹을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음식이었다